호기심 많은 자의 기록. 여행, 맛집, 일상에 대해 남겨두고자 합니다

[남해] 여수 나진국밥 &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 본문

국내

[남해] 여수 나진국밥 &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

한걸음한걸음씩 2019. 9. 29. 01:31

<국내여행-남해-여수>

 

여수 나진국밥 &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


 

2019년 8월 25일~8월 31일 (6박 7일)

 

서울 - 임실 - 여수 - 남해 - 통영 - 거제 - 영월 - 진도 - 익산 - 홍성 - 서울

 

 

 

 

2일째, 전날 갯장어 샤브샤브에 술 한잔 했으니 해장을 해야겠지요.

제가 이런 국밥류를 좋아합니다. 사실 밥맛없거나 힘없이 해장할 때 간단히 한 그릇 먹으면 편하더라고요.

밥그릇, 국그릇, 반찬 여러 개 놓는 것보다

단순하게 한 그릇에 김치 한그릇 놓고 먹는 게 점점 편해집니다.

(제가 게으른 거겠죠...ㅠㅠ)

 

여수 나진국밥

심지어 저는 노포도 좋아합니다.

건물과 간판은 세월의 풍파에 낡아가지만 연륜이 더해지는 음식의 맛은 더해지니까요.

 

 

나진국밥

영업시간은 10:30 ~ 20:00 (화요일 휴무)

 

월요일 아침 11시에 갔는데도 대기가 생기네요. 안에서 저희는 국밥만 먹었는데

수육에 소주 한잔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...(월요일 아침인데?ㅋㅋㅋㅋ;;;)

 

같이 나온 반찬은 그날그날 조금씩 틀리다고 하네요. 근데 곁들여 나온 반찬 중에 고추 조심하세요;;

와 한입 베어 물고 바로 뱉었습니다. 심지어 남편은 땀을 줄줄. 아니나 다를까 뒤편에 앉아계신 아저씨 무리에서도

땡초를 베어 물으셨나 봅니다. 벽에 걸린 휴지뭉치에서 계속 휴지를 뜯어 땀을 닦으십니다.

힘드셨나 봐요. 일하시는 분이 근처 오셨을 때 '고추 왜 이리 매버요?' 물어보셨는데

직원분의 말씀 '여기는 이린기(이런거) 아니믄 취급안하요~' 

진짜 뻥 조금 더 보태서 치과에서 어금니 쪽에 마취주사 놓는 기분이랄까요. 무튼 조심하세요 ㅎ

 

 

안에 잘게 썰어 넣은 고기와 콩나물이 푸짐합니다.

해장국으로는 최고인 얼큰 깔끔한 국물 맛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생각나네요.

국밥이 이렇게 깔끔하기도 쉽지 않아요.

왜 김조한이 감탄하고 성시경이 극찬한 맛집, 1박 2일 맛집이라고 하는지 알겠어요~

 

 

심지어 사진도 찍고 맛있다고 극찬한 집이라 하네요.

배틀트립 19.04.13에도 나왔었네요~

 

남편 이것 좀 봐 주소

 

 

둔둔~하게 먹고 미리 생각해 두었던 곳. 

여수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로 이동합니다.

 

유월드 루지 테마파크

차가 참 많죠? 월요일 1시쯤입니다. 주말에는 사람이 더 북적이겠네요.

루지 탑승장

 

루지를 처음 타봤는데 왜 이리 재밌는 걸까요.ㅋㅋ 2회권을 구입하고 신나게 탔습니다 ㅎ

중간중간 앞에서 마구잡이로 서버리거나 뒤에서 냅다 받아버리는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놀래긴 했지만

이 정도면 사람이 없다 하니....신나게 타고 내려 갈 수 있었어요 ㅎ

 

 

 

 

준비. 오른쪽은 처음 타시는 분들이 교육듣고 내려가는곳.

왼쪽은 이곳에서 한번 타보신 분들이 교육없이 내려가는 곳이예요.

 

너무 신났던 여수 유월드 루지 테마파크!

 

 

 

 

이제 저희는 여수에서의 재밌었던 추억을 뒤로하고 남해로 이동합니다.

 

 

I'll see u soon ♡